근가 신년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謹賀新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화서(話敍) 한 해를 보내며 짜증나는 일... 화나는 일... 모두 저 어둠의 언덕 골짜기에다 확 던저 버리세요 세상은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이해가 안되고 불필요한 일.. 화서님의 글방 2010.01.01
잘 가거라 2009년아 잘 가거라 2009년아 글/화서(話敍) 늦샘이 못다푼 정땜이 너무나 간절해 마른 나무가지에 어켜붙어 북서풍 차가운 바람에 떨고 있다. 이제 가는것인가 2009년이 이렇게 야속하게 꼭 떠나야만 하느냐고... 우리 아직 풀지않은 작업이 아직 남았잖는가? 이렇게 훌쩍 너 떠나버리면 우린 이제 어떡하라고... .. 화서님의 글방 2009.12.28
어스름이 묻어 올때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스름이 묻어 올때 글/화서(話敍 짧은 해 어스름에 떨궈진 낙엽의 유희에 놀란다. 철이른 낙과 어스름이 가저오는 목마름을 아는가? 바람이 날라다준 구석진 틈새에 쌓인 낙엽 한줌을 쥐고 세월의 흐름이 가저오는 어처구니를 한탄하고 어쩌다가 늦은 .. 화서님의 글방 2009.12.09
그림자 그림자 글/화서(話敍) 옷 벗은 벌거숭이 나무잎 따라 슬그머니 찾아와 안기는 그리움 가슴 속 저 깊은곳에 뭉처 자리 잡은 그림자 하나 하늘이 찌푸린 날엔 늘 사립문을 열고 들어서는 너 지금은 텅 비여있는 빈 내 방을 너는 마른 목구멍에 차 오르는 잔 기침 마냥 그렇게 솟구처 나오고 시도 때도 없.. 화서님의 글방 2009.12.02
떠나가는 사랑아... 떠나가는 사랑아 글/화서(話敍) 수북히 떨어저 밟혀 부서지는 고독의 낙엽들이 모진 삶을 뒤로 하고 스산한 바람에 실려 이렇게 허무히 떠나는구나 한세대의 풍만한 푸른빛이 주마등 같은 정들고 찬란 했던 언덕을 넘어 낯설고 이름도 모르는 들과 산을 헤메이다 계곡이나 움푹페인 틈새에 묻히여 마.. 화서님의 글방 2009.11.28
빈 가슴 빈 가슴 글/화서(話敍) 짧은 해 쉬이 어두워지는 저녁 무렵... 가을이 가벼린 텅 빈가슴에 고뇌의 바람결이 알찬 흥분을 잠재우며 냉냉히 세상을 밟는다. 내 속의 뇌리의 세포는 강을을 건너서 앞 산을 넘어 심의에 어둠의 가슴을 치며 애잔한 C 장조의 곡조로 목을노아 토해 내는데 마른 은행잎 하나 강.. 화서님의 글방 2009.11.20
내옆의 사랑 내 옆의 사랑/화서(話敍) 낙엽 떨어지는 날 혹시나 고뇌를 닮고싶은 마음이 들고 일어서면 낙엽이 떨어저 너부러진 길따라 한없이 걸어보곤 한다. 또는 가슴에 박히는 상스러운 꿈이 나를 어지렵힐 때 한없이 곧게 뻗힌 길따라 무작정 뛰어 달리곤 한다. 이 세상은 혼자만 가는길이 아니기에 나를 낯춰.. 화서님의 글방 2009.11.13
그리움 그리움/화서(話敍) 바람이 차가워진 가을의 해 해질 무렵 새파란 사랑의 마음 하나 너를 떠나 멀리 보내고 여운의 갈피는 자꾸만 너를 부를다. 가슴에 이름을 짖고 네 모습 더듬으니 해 저무는 가을 하늘 가에 노을만 가득 널려 퍼저 서운함은 가슴에 피여 불러달라 애원만 해대고 대답은 공간의 벽에 .. 화서님의 글방 2009.11.12
기다림 http://planet.daum.net/swp2364/ilog/7659908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다림/화서(話敍) 이번 가을도 갈려 합니다. 그 때 같이 걸었 길 가버린 당신을 생각 하며 한참을 혼자 걷고있지요 자욱히 떨어진 낙엽을 밟노라니 더욱 더 막혀 버렸던 당신의 생각에 숨통이 오랜 영화 속처럼 떨어진 낙.. 화서님의 글방 2009.11.09
향긋한 가을 들녘에... 향긋한 가을 들녘에.../화서(話敍) 향긋한 바람 속 가을 들녘에 당신과 나의 마음을 함께 풀어놓고 스처가는 기억 속에 많는 사연을 풀어 그것중에 제일 좋은 추억을 잡아내어 당신과 나를 합체하여 가슴에 스치우는 가날픈 당신의 몸집을 외로움에 불타는 나의 영혼과 나드리 하며 그저 바라만 보아도.. 화서님의 글방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