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님의 글방

꿈 속의 얼굴

소향 강은혜 2010. 3. 19. 23:08

 꿈 속의 얼굴 
                   시글/화서(話敍) 
잊을 수 없는
눈 부심으로
살포시 내게 안겨와
밤이면
아쉬웁게 꿈에서만
당신을 안아 본다.
내가 나비로 태여나
꽃의 꿀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음을 
한없이 후회하며
나 혼자서
뜨거워 질 수 있을 
오직 정직함 하나로 마냥
당신을 부르지만
늘 눈 부시게 
다가오는건
아름다운 당신의 자태만
꿈으로 다가선다
언제쯤일까
꿈이 현실로 
다가서는 날이...
 


화서
話敍
印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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