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글

내 사랑 여인아

소향 강은혜 2010. 9. 7. 17:51
 
 
 
 


        내 사랑 여인아
        小望 김준귀 여인아 심장을 뛰게 하고 눈물마저 좌우하는 여인아 심한 통증 같은 날들을 앓고도 앞에 서면 꽃이 되던 여인아 하지만, 끊긴 선로에 기차가 멈춰 버리듯 갈 곳 잃어 주저앉은 여인아 그런 모습 보며 손내밀어 인도하지 못하고 긴 한숨만 쉬는 내가 밉다 여인아 고인 물도 기다리면은 언젠가는 넘쳐 에메랄드 빛 바다와 손잡고 밝은 태양을 볼 수 있나니 우리 바라는 꿈을 위해 기다리자 내 사랑 여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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