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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별을 볼 수 없는 날에는

소향 강은혜 2007. 11. 3. 00:43
 
      
      별을 볼 수 없는 날에는
         강은혜
      문덕
      별이 보고 싶어 하늘을 보니 
      하늘엔  희색 양떼들 귀천중이다 
      귀천하는 양떼 속에서
      별하나  울고있다 
      우는 별  보다 
      더 아픈건  너의 마음 일까
      아니면 
      내 마음 일까 
      구름 속에  숨어 우는 너
      오늘은  너를 볼수 없을 것같아 
      눈물이 난다 
      혹여 
      눈물이  은하수에 닿으면  
      그 길로 네가 오지 않을 까 
      와서
      내 눈물 닦아주지 않을 까
      눈물 방울 속에 
      슬픈 미소 묻어 있다 
      
      
출처 : 외롭고 고독한 새들의 둥지
글쓴이 : 소향 강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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