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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바다
소향 강은혜
2012. 7. 4. 13:00
그리운 바다 /강은혜
먼 수평선
한 점 구름 걸려 있다.
파도가 따라 가는
만선의 쪽배 하나
해수를 저어간다.
나선형 날개 짓 속에
동그란 얼굴하나 걸려 있다.
바다 보다
그 얼굴이 늘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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