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혜문학 아카데미로 오시는 길
비오는 날
소향 강은혜
2010. 7. 3. 14:27
비가오는 날엔
나그네로 흐르다가
웅덩이를 만나면
잠시 눈을 감고 싶다
웅덩이 속엔
영원한 안식이 안주하고
그대 눈빛처럼 조용한 그리움이
비처럼 내리고있다
그대가 오시면
젖은 붉은 장미 꽃잎처럼
우리마음 이 젖을까
험뻑 젖은 비는 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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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시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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