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강은혜 2010. 2. 3. 13:43

호화로운 집에

선인장  방석

내놓으니  앉아 보았다

 

온데가  쑤시고  아프고

일각이 여삼추라 (一刻 如三秋) 마음이

바람든 무속같다

 

호화가구 없어도

사랑이 있으면

호위 호식 못해도

평안 이 있으면 

 

세상에 제일이 아니겠는가  

사랑과 평안이 흐르는

강은혜시향기에서 님을 기다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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