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혜문학 아카데미로 오시는 길
잊어야 하나요
소향 강은혜
2009. 12. 26. 19:45
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 가를 잊어야만 하나요
가슴이 아파도 잊어야 하는 것
잊어야만 살수 있다면
잊어야 하는 마음 천개의바늘보다 아프지만
참아야 하나요
하지만 그대의 어깨가 있어
흘릴수 있는 눈물이
한을 가져가나 봅니다
이제 일어으리라
끝은 없는 법
끝은 시작에 불과한 것
옛것을 버리니 새것은
붉은 태양아래 장미 한송이
붉은 입술에 붉은 앵두
내일은 분명히 아름다운 태양이
떠오르리 떠면 그대 입슬에 키스하리
강은혜 시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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