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혜문학 아카데미로 오시는 길
잔인한 사월
소향 강은혜
2009. 5. 12. 01:40
사월 왜잔인한 계절인지 몰랐다
지천으로 피는 꽃들
여리고 진한 진달래
졸리운듯 손짓히는 노랑개나리
하얀 그리움 담은 목련
노랑 얼굴로 잉크하는 산 수유
모두 아름 답게 웃음 주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 너
그래서 사월은 잔인한가 보다
잔인한 사월 뒤로한 칭구같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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