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편지시
이토록 그리운 사랑
소향 강은혜
2009. 12. 26. 20:35

|

|

|

이토록 그리운 사랑/ 정진아
그대 떠나던 날 나는 알았다
이세상에 그 무었보다 소중한 목숨하나가 떠나간 다는 것을
나를 그토록 감싸주고
나를 그토록 감동시킨 추억하나가
내 심장을 도려 내고 있다는 것을
잘가라 말할수 없는 운명하나가
피안의 저쪽으로 살아져 가고
나는 이제 고독한 섬에서
그대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대가 없는 세상이 얼마나 두려운 지
나는 지금 알수 없지만
벌써 몹썰놈의 사랑때문 에 울고 있다
하필이면 사랑이라는 마침표 하나가
내 인생을 정지 시키고 있다
내청춘은 내사랑과 함께 죽었다
하필이면 그놈의 이별때문에 가시에 찔려
슬피우는 가시나무 새처럼 슬피 울고있다
이토록사랑은 그리운 데
하얗게 밤을 지새고 난후
온몸에 상처투성인나를 보았다
나는 고독의 섬에 실종 될것이다
나의 슬픔의 성을 쌓을 것이다
이토록 그리운 사랑하나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