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님의 글방

내 마음

소향 강은혜 2009. 7.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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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화서(話敍)
맷돌 속에 넣어
그 무었이 바스라저
모래 알이 된다 해도
오늘 같이 
비가 내려
불은 강물이 처럼
애원(哀寃)이 넘치는 
나의 마음.
한 순간 
뜨거워진  불빛으로
타 오르던 햇불 속에 
사그라 진다 해도
내 마음 
너를 안고
사무친 노래
한 없이 부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