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강은혜
2010. 3. 17. 20:31

♡...열두달의 친구이고 싶다..♥´` 이해인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 볼 수 있는 성숙한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이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칠 수 있는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웃는 얼굴로 차가운 물 한 잔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가을에 풍요로움에 감사 할 줄 알고 그 풍요로움을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 나누어 줄 줄 아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낭만적인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웠던 나날들을 얼굴 마주보며 되내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 *
1년 12달, 365일..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성숙한 친구이고 싶고,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고, 낭만적인 친구이고 싶고, 다정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이런일 저런일..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우리네 인생길에.. 마음을 나누며 함께 손잡고 갈수있는 사람..
그 이름만으로도 편안함이 느껴지고 행복한 미소가 살풋 지어지는 기분좋은 단어.. 바로..친구..랍니다...
군에 아들들 모두 이런 마음을 나누며 무탈히 지내길 바랍니다...
찾아주는 모든분들..
따뜻한 차와 함께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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