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집 /채전
써놓고보니 쫌 상스럽다 제목이... 하지만 우리 나이에 뭐 이쯤이야
이글은 어제 친구가 주안에서 대폿집을 개업했는데 가서 한대포 팔아주다가 우리나이 또래의 남자같이생긴 여자,
깍두기 머리를한 살집 좋은 여자가 들어오기에 물끄럼히 보다가 갑자기 삼년전 안면도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
술을 마시다가도 메모를 대충 해 놓았다가 이렇게 술이 깨서 몇자 끄적여본다.
2007년 6~7월쯤일게다.충남 태안군에서 군민 체육대회를 태안 군민체육관에서 했다.
그 체육대회는 여성들만 참가할 수 있었고 단 농악대회에만 남자도 출전할 수 있었다.
예전에 노동조합 조합장을 하던 시절에 대충배운 농악솜씨로 태안군 고남면 농악대표에 끼어서 징잽이를 했다.
우리 고남면과 어느 면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간 거기랑 우승을놓고 마지막 단체 줄다리기로 승부를 내기로 했는데...
삼세번 줄다리기를해서 두번을 먼저 이기면 되는데 아깝게...정말 아깝게 첫번째판을 졌다.
이러면 우승을 놓치겠다는 이장님의걱정스런 생각에 갑자기 이장님이 동네 여자 둘이서만 사는...(레즈비언이라 하든가??)
그 여자 ..아니다 남자같은 여자를 맨앞에 줄을 잡게했다.그여자는 모습만 남자가 아니라 힘도 남자처럼 월등히 쎘는데...
두번째판을 그여자의 힘으로 가뿐하게 이겼다.그런데 두번째판을 진 저쪽 여자들이 난리가 났다.
아~그도 그럴것이 그여자의 외모가 돌쇠비스무리하게 생겨 누가봐도 남자인것인데 떡하니 맨앞에서 줄을 잡고 용을썼으니...
저쪽 여자 선수들의 말
"심판~! 심판~! 저기에 남자가 끼었어~반칙이야 반칙~~이번판 무효야 무효~"라고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쳤고
우리측 이장님은
"아녀라~저사람 우리동네사는 여자 맞어라~ 참말이여~"라고 말을하니~~저쪽측의 어떤여자가 또 하는말
"야~! 00엄마~가서 가슴있나 만져봐 어서"라고 말을하니 00엄마가 진짜가서 가슴을 만져 보는데...
그때까지는 가만히 있던 레즈비언 아줌마. ㅎㅎㅎ
"이것봐~! 가슴이 없잖아~~절벽이여~" 라고 가슴만진 여자는 소리쳤고 모두들
"그것봐~~ 이것 반칙패로 우리의 우승이야 "하고 이구동성 소리를 칠 무렵 ~~~
그 레즈비언 아줌마가 갑자기 츄리닝 바지를 빤쓰까지 무릅아래로 훌러덩 내리며 소리를 치는데~~~
"똑똑히봐라~~이 쌍년들아~~이 시커먼게 좃인지...좃집인지...
그날...태안군수도 자지러지고 국회의원도~기타 방귀깨나 낀다는 유지들도 개거품을 물고 웃다가 까무러치고...
마지막 세번째판을 하는데 모두들 웃느라고 저쪽패는 그냥 맥없이 질~질~질 끌려오면서도 체육관 바닥을 치며 통곡을하며 웃고...
어쨌던 우리 고남면이 우승을했다.
난 그날일은 아마도 세번을 다시 태어난다해도 그것만큼은 못잊을 것이다.
내가 너무 상스런말을 했나?
근데 이 상황에서 응응~~또는 거시기로 표현하면 맛이 안낭께~~이해들 하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