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혜자작시

[스크랩] 넝쿨 장미 는....

소향 강은혜 2009. 5. 27. 13:37

 

 

 

넝쿨 장미 /강은혜

 

하늘가 전부  붉게 물들이고도  남을

황홀함으로

담위로  오르는 

붉은 미소 머금은  아가씨들

저마다의 매혹적인 미소로 

오가는 길손 유혹하면 

초여름 

무엇하나  녹아나지 않는 것이 없으니

 

너의 가슴에도

나의 가슴 에도

피가 흐른다

 

숨막히는  희열로

 붉은 피가 ....

 

 

 

 

출처 : 넝쿨 장미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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