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는누군가

[스크랩] 어두운 밤이 올때

소향 강은혜 2008. 11. 25. 10:51
어두운 밤이 올때-소향 강은혜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밤이 깊은 골자기 같이 깊고 길은 지요 절대 고독과 외로움이 굳건한 성곽처럼 둘러서 나갈 수 가 없습니다. 주님 애타게 불러보지만 왜 침묵하십니까 나의 몸부림과 절망 어두운 그림자에 쌓인 갈등 공허한 메아리 로 다시 돌아오는 기도 어디에 계십니까 여기 고요한 밤 아무도 없는 공간에 주님과 나 둘뿐입니다 주님은 저를 보시지만 저는 볼 수 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악이 검은 천으로 눈을 가렸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정욕과 욕심이 나의 나쁜 자아가 저 자갈밭을 캄캄한 밤에 별빛도 없이 걸어가게 합니다. 그때 홀연히 들리는 주님의 음성 주님을 처음 만나던 날의 환희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기쁨의 순간들이 두물머리에서 강물이 만나듯이 하나님과 나의 끊어졌던 다리가 은빛 강가에 놓여지고 그 다리에서 주님을 만나 강물처럼 흐르는 검은 머리같이 어두운 밤은 고통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기 위한 통로 인 것을.... 오주여 ! 주님의 넓은 품에서 주님의 얼굴 뵈오니 그 기쁨 무지개타고 높이 오릅니다.
출처 : 강은혜 시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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