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강은혜 2008. 1. 14. 12:16
출처 : 외롭고 고독한 새들의 둥지
글쓴이 : 소향 강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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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설 강은혜 모두들 고향 시베리아로 돌아가는 데 젖은 날개 길을 잃어 잘못 내려 앉아을까 아니면 그리운 임 만나지 못해 흘리는 눈물 이 얼음 꽃으로 피었나 얼음 처럼 찬 가슴 따뜻한 가슴으로 품으면 그리움이 되어 사랑으로 피어날까 피어나서 봄눈 녹듯이 긴 아픔의 세월 묻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