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혜 문학세계/☆ 강은혜 시 서제

[스크랩] 그대가 보고싶다

소향 강은혜 2007. 6. 10. 01:59
♣ * 그대가 보고싶다* ♣



시/ 강은헤 그리움 고개 내밀어 그대 하얀 숨결의 감미로운 밀어 내 창가에 신비의 빛깔로 가슴 셀레이는 섬광 외로운 내 뜨락을 서성인다 바람이 분다 바람 품에 안긴 빗방울 하나 하나가 보고싶은 얼굴 웃는다 젖은 꽃잎을 붉은 웃음이 사랑으로 말리고 있다. 하이얀 기다림으로 지친 여린 꽃잎! 분홍빛 연풍 앞세워 미처 사르지못한 연민 애무의 눈길로 붙잡아 보지만 이별보다 더 아픈건 저무는 사랑의 응어러진 그리움 노을빛 흔들어도 여전히 그대가 보고싶다 .

출처 : 외롭고 고독한 새들의 둥지
글쓴이 : 소향 강은혜 원글보기
메모 :